러시아군이 11일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러시아명 하리코프)의 학교와 주거용 건물, 쇼핑센터 등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든 우크라이나인의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소도시 아파트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10일 현재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수가 사건 직후 5명으로 집계됐던 데서 크게 늘어난 가운데, 무너진 건물 잔해에 주민들이 매몰돼 있어, 인명 피해는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영국군이 우크라이나군 신병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러시아가 고립됐음을 확인했다고 9일 평가했습니다. 또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중국의 입장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포함해 4억 달러 규모 무기와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확전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토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7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측이 진행중인 대러시아 제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 핵심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식량·에너지 위기 대응이 될 것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6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미국제 첨단 무기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2대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얼마전 루한시크 주를 점령한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주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라트비아가 징병제를 부활시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군사작전은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5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회복 작업을 명시한 '루가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 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시크 전투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공세를 계속하라고 러시아군에 명령했습니다.세계 40여개국 정부와 유럽연합(EU)·세계은행(WB) 등 10여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하는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URC 2022)'가 중립국가인 스위스의 루가노에서 이날 개막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30일째인 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시크 주 함락을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도시 벨고로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자 호주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장갑차 34대와 드론 등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거점 도시 리시찬스크를 러시아군 측이 완전히 포위했다고 이 지역 친러시아 세력이 2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같은 발표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엔이 권위를 주장할 만한 힘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이 오는 11일 잠정 폐쇄됩니다. 업체 측은 유지·보수 작업 목적이라고 설명했으나, 정비가 끝난 뒤 천연가스 공급이 재개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독일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오데사 일대 아파트와 휴양시설 등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8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30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흑해 전략 거점 스네이크 섬(즈미니 섬)에서 철수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스웨덴과 핀란드를 받아들여 확대할 채비를 하는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선 유럽 주둔 미군 증강 계획을 29일 공개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유럽 일대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12년만에 새 전략개념을 채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조만간 확정될 전망입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 상무부가 28일 합동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규모 대러시아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G7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세계 식량안보를 위해, 45억 달러 규모 기금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군이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 크레멘추크의 대형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사상자 수십명이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규탄했습니다. 이날 G7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으로 동참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대러시아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은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G7 정상회의 개막 직전,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5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일정은 대러시아 동맹 강화와 중국 견제 등 두 가지 목적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와 북부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해 의용군 훈련시설 등을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루한시크 주 전략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하라는 우크라이나 측 명령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통제권은 러시아군 쪽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4억 5천만 달러 규모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이 23일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EU 회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27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고속기동 포병 로켓시스템(HIMARS)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재에 맞서 "브릭스가 자체적인 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미국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외교관들의 귀국 특별기에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은 미 당국에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이 그러잖아도 최악의 상황에 있는 양자 관계를 계속해 철저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 당국자는 러시아가 전쟁 이전 상태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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