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무관심한 한국 국민 비율은 커지고 있지만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국 국민들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일 후 주한미군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한국 국민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에 생존해 있는 탈북 국군포로들 가운데 최고령인 이원삼 씨가 최근 별세했습니다. 한국전쟁 비극의 한 단면인 국군포로 문제가 남북한 모두에게서 잊혀져 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반인도 범죄를 규탄하고 국군포로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인사상 부침이 심했던 리영길을 새 국방상으로 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권력층에 대한 실적 위주의 김정은식 ‘회전문 인사’가 잦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14일) 방한 중인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해군 대장)을 접견하고 한반도와 역내 안보 정세와 동맹의 억제태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600명 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 속도가 빨라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성악가와 지휘자들을 대거 표창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를 직접 축하하는 등 음악예술인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경제 위기 심화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고 사상 무장을 시키기 위한 선전선동 수단으로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 우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친서를 교환하고,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 친서가 대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해법 등에서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막으면서 중국과의 교역을 재개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의주비행장 내 방역장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면한 경제위기의 유일한 돌파구로 여겨지는 대중 교역 재개에 대한 북한 정권의 다급함이 드러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신규 확진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를 적용키로 했습니다.
지난달 북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비상방역과 관련한 ‘중대사건’의 책임을 물어 해임된 정치국 상무위원이 리병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군 수뇌부들도 줄줄이 강등당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과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최근 체중이 줄면서 건강이상설까지 낳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에 대해 다이어트로 살을 뺐고 건강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한국의 원자력 연구기관과 방산업체가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에 노출됐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8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만에 1천200명 선을 돌파하면서 ‘4차 대유행’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 발령을 검토하는 등 강력한 추가 방역대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의 평양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북, 남북 관계가 얼어붙어 있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한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장기화로 북한의 주요 생필품 물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급등세를 보였던 식량 가격이 일부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과의 접경 지역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폴 라카메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2일 취임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한국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한국전쟁 포화 속 피로 맺어진 동맹은 70여 년간 한반도 평화와 안전의 기반이었으며 동맹을 강화하고 더 높은 고지로 전진시키기 위해 진정한 ‘한 팀’ 정신으로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직무태만을 이유로 정치국 상무위원을 포함한 책임간부들을 해임하면서 간부들에 대한 추후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식량난 등 내부 위기가 깊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문책인사 바람이 불어 닥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양국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북한의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지지를 노골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중국과의 연대 필요성을 드러냈다는 관측입니다.
한국 방역당국은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수도권에서 확인돼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가 끝난 지 불과 11일만에 또 다시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당 상무위원 등 최고위층 해임을 포함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부문에서 중대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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