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군에 피살된 한국 공무원 이대준 씨 유족의 사건 진상규명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아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북한 군인들이 가혹한 환경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군사적 목적이 아닌 노동에 장기간 투입되는 것은 국제협약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과거 미북 정상회담 통역으로 주목받았던 국무부 한국계 통역국장과 동영상을 통해 ‘외교 통역사(Diplomatic Interpreter)’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통역 없이는 외교가 불가능하다며 1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 정부 내 통·번역 활동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권리 등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행사들이 서울과 워싱턴에서 잇달아 열립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첫 유엔총회 보고를 앞두고 북한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국방부가 향후 5년간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억지, 예방, 우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저해하는 고도화된 전투 능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북한군 총격으로 피살된 한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이 미국에서 만났습니다. 양측은 북한 당국의 잔혹한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부과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법령 공포는 북한 주민들의 생명권을 무시한 독재적 발상이라고 미국 내 탈북민들이 비판했습니다. 지도자의 신변이 위험해지면 주민들을 핵 위협에 즉각 노출시키겠다는 비양심적인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한국 해양수산부 공무원 유족과 한국 국회의원들이 뉴욕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 측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북한대표부는 유족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접수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권에 의해 희생됐거나 납치된 한국인 피해자 가족과 옹호 단체들이 워싱턴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강제실종 전문가는 북한이 400건에 달하는 정보 요청 통보문에 전혀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정부의 협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중국이 애국주의 영화들을 통해 한국전쟁의 장진호 전투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인 리처드 캐리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이 말했습니다. 올해 94세인 캐리 예비역 중장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미 해병대는8배나 많은 중공군을 압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캐리 예비역 중장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소식을 필요로 한다며 대북 정보유입은 유익한 일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에 희생됐거나 납치된 한국인 피해자 가족과 옹호 단체들이 워싱턴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강제실종 전문가는 북한이 거의 400건에 달하는 정보 요청 통보문에 대해 전혀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정부의 협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 방문 중에 중국 수감시설에 구금된 탈북민이 무려 2천 명에 달한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되, 북한과의 관여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관련 국제의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지난 2019년 문재인 전임 정부에 의해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 2명의 나이와 실명을 공개하고 북한 당국에 이들의 생사 확인을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미국 고위 당국자를 만나 어민들의 생사 확인을 위한 국제 협력을 당부했는데, 국무부 당국자도 북송의 강제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인권 관련 국제의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문재인 전임 정부에 의해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 2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의원들은 북한 지도부을 향해 어민들의 생사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국회의원들과 납북 피해 가족, 탈북민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핵과 인권 문제를 대북정책에 동등하게 반영해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관리들도 인권을 우선시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임명에 환영을 표하며 책임규명 노력이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간에 더 악화한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2년 넘게 공식이던 유엔 인권기구의 새 서울사무소장에 제임스 히넌 팔레스타인 점령지구 유엔 인권사무소장이 임명됐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측은 이번 사무소장 임명 소식을 VOA에 직접 밝혔는데, 인권단체들은 임명 소식을 반기며 북한에 대한 책임규명 노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2년 넘게 공식이던 유엔 인권기구의 새 서울사무소장에 제임스 히난 팔레스타인 점령지구 유엔인권사무소장이 임명됐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이 VOA에 직접 확인했는데, 인권단체들은 임명 소식을 반기며 북한에 대한 책임규명 노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북한 지도부의 코로나 규제 조치로 국내 강제노동 상황이 더 악화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많은 주민이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힘들고 위험한 일에 계속 동원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지난주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한 핵무력정책 법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유고 시 자동으로 핵무기를 사용하도록 법제화한 것이라고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지낸 한국 국회 국민의힘 소속 태영호 의원이 말했습니다. 태 의원은 이런 위험한 상황을 관리하고 최근 협력을 강화하는 북중 관계의 속도 조절을 위해 미북 수교 등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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