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7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 회사와 공급 업체들과 회의를 열어 어떤 어려움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백악관은 각국 주재 미국 대사관에 주재국 정부와 반도체기업 대응 방안 파악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은 관리들이 앞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를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취약점을 파악하고, 국내 자동차 생산 증가 조처를 위해 중요한 공급망에 대해 포괄적인 검토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타이완의 TSMC와 접촉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왕메이화 타이완 경제부장에 보낸 서한에서 타이완 반도체업체들과 협력해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도 다른 고위 보좌관들과 함께 반도체 부족 사태 해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