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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제네바서 핵군축 후속회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8일 제네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회담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8일 제네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회담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군축 안정에 관해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제네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사안입니다.

두 나라 대통령은 군비 통제 미래와 위험 감소 조치의 토대 마련을 위해 전략적 안전에 관한 양자 회담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 핵무기의 9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핵 군축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월, 핵전력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의 주요 내용은 양국이 배치할 수 있는 핵탄두와 미사일, 폭격기 수를 제한하는 데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내년 중간선거에 이미 개입하고 있다며 미국의 주권을 완전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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