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미국을 떠나 외국으로 가는 기업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서 재선 후 공약으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과 일자리가 미국에 머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미 그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책이 “Made in China(중국산)”을 지향하는 것과 달리, 자신은 “Made in the USA(미국산)”이라며 미국 내 생산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가 높다며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미국 내 일자리 1천만 개를 만들겠다며, 중국에 있는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에 추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