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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휴전 ‘무기한 연장’ … 시장 변동성 속 유가·증시 모두 상승

2026년 4월 22일, 호주 시드니의 호주증권거래소(ASX) 전광판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년 4월 22일, 호주 시드니의 호주증권거래소(ASX) 전광판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한 가운데, 22일 국제 유가와 글로벌 증시는 큰 변동성 속에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된 상태”라는 점을 이유로 휴전 기간을 정하지 않고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주식 선물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22일 오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0.8%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64%, 약 320포인트 올랐습니다.

다만 국제 유가 시장에서는 여전히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선을 맴돌고 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약 2달러 상승해 배럴당 91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이란의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해협은 원유와 기타 자원 수송의 핵심 통로입니다.

단 요르겐센 유럽연합(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22일, 가까운 시일 내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에너지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요르겐센 집행위원은 “이는 우리가 앞으로 매우 어려운 몇 달, 또는 몇 년을 겪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며 “중동 상황 전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여전히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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