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 이상 급등…‘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재개’ 글로벌 증시 혼조세
미국과 이란이 페르시안만에서 다시 적대 행위를 재개함에 따라, 14일 유가가 급등하고 국제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14일 늦은 시간부터 이란 항구 및 유류 터미널에 대한 미국의 봉쇄 조치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번 주 13% 상승한 배럴당 8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유가 기준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약 81달러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이란 내 미사일 기지 정밀 타격…호르무즈 해협 위협 차단"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5일 오전 7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이란을 겨냥한 오전 정밀 타격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약 9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톰브에 보조르그(대톰브) 섬에 위치한 이란의 연안 방어 시스템과 순항 미사일 저장·발사 기지를 정밀 무기로 타격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타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민간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추가로 무력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군,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첫 공격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상호 공격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은 16일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지역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군이 지난 11일 이후 계속돼 온 공습 중 테헤란 내륙 깊숙한 지역까지 타격 범위를 확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16일 오전 성명에서 이번 공습은 이란의 지휘센터와 방공기지들, 미사일과 드론 역량, 해안 감시시설 등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란 남부도시 반다르 아바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억류 미국인 석방…트럼프 대통령 “선의에 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의 석방에 대해 ‘선의의 조처’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2024년 12월부터 부당하게 억류해온 미국 시민을 석방했다며, “그녀는 현재 안전하게 이란 밖으로 나왔고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