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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등 30여개국, ‘러 침략 억제’ 국제군 창설 논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가스관을 통해 침투 중인 러시아 군 병사들의 모습.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가스관을 통해 침투 중인 러시아 군 병사들의 모습.

유럽 내 30여개 나라 군 고위 관리들이 오늘(11일)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군 창설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날 회담에는 미국을 제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군 참모총장급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AP’ 통신은 프랑스 군 관계자를 인용해 호주와 캐나다 등 영연방 국가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도 초청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 뒤 활동하게 될 국제군의 규모와 주둔지, 상황별 군사적 대응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휴전 합의를 위반하는 러시아의 공격이 발생할 경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몇 시간 또는 며칠 내 제공될 수 있는 중화기와 탄약 비축 관련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유럽 국가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전후 우크라이나 안보는 미국이 아닌 유럽의 책임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기조로 인한 것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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