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호흡 곤란 증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4일 “교황은 밤새 숙면했고 이후 계속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날 오전 기계식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비강 튜브를 통해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교황의 상태가 다소 호전됐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전날 오후, 교황은 두 차례 급성호흡 곤란을 겪었습니다. 교황청 관계자들은 “숨이 막히는 극심한 고통을 두 번이나 겪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이후 몇차례 호흡 곤란 증상을 겪어왔습니다.
올해 88살인 교황은 젊은 시절 폐 일부를 절제해 겨울철마다 호흡기 질환에 시달려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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