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내일(3월1일) 종료되는 1단계 휴전의 연장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어제(27일)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더 많은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합의의) 틀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대표단이 협상 중재국 이집트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도 2단계 휴전 협상을 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나머지 억류 인질의 석방을 위한 유일한 길은 휴전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양측 대표단 간 협상이 이날 시작됐다며, 2단계 휴전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돼 온 1단계 휴전 중 하마스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맞교환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왔으며, 지금까지 33 명의 인질과 2천 명가량의 수감자가 송환됐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2단계 휴전이 실현될지 묻는 질문에 “꽤 좋은 대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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