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1단계 휴전이 다음 달 1일 종료되는 가운데 양측은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당국이 남은 63명의 인질 석방을 위해 42일 간의 1단계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어제(25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 중재자들이 지난 22일 이스라엘이 석방할 예정이었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620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마스도 사망한 인질들의 시신을 인계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석방 예정인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 과정에서 사망한 인질의 시신이 안치된 관을 선전 행사에서 공개하는 등 합의 사항을 위반했다며 이스라엘이 석방을 거부했던 인원들로, 지난주 억류 인질 6명과 사망 인질 시신 4구 인계 대가로 풀려날 예정이었습니다.
2단계 휴전 관련 협상이 아직 시작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양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취약한 1단계 휴전 상태가 현재로는 적어도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미 ‘CNN’ 방송은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총 3단계 휴전 중 첫 단계 휴전에 들어갔던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후 휴전 합의 이행의 일환으로 하마스 억류 인질-이스라엘 수감 팔레스타인인 맞교환을 진행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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