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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국인 수감자 1명 추가 석방…“양국 회담 앞둔 선의의 표현”


2025년 2월 15일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구금된 미국인 칼롭 바이어스 웨인 씨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법원 심리 영상 링크 중 법원 모니터에 보이고 있다.
2025년 2월 15일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구금된 미국인 칼롭 바이어스 웨인 씨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법원 심리 영상 링크 중 법원 모니터에 보이고 있다.

러시아에 구금돼 있던 미국인 1명을 어제(17일) 석방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 7일 모스크바 공항에서 소량의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던 미국인 칼롭 바이어스 웨인 씨(28세)를 석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종전과 양국 관계 회복을 논의하는 미-러 외무장관 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이번 석방에 대해 ‘선의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양국 관계 회복에 관한 것이라며, “따라서 특정 사건들은 이같은 맥락에서 보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1일에도 각각 자국 내 상대국 수감자를 석방 조치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을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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