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 테러조직 고위 요원 ‘정밀공습’ 제거

미군은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 고위 요원을 제거했다고 어제(16일)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15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계열 테러조직 ‘후라스 알딘(Hurras al-Din)’의 재무∙군수 담당 고위 요원 1명을 겨냥한 정밀공습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공습은 미국과 역내와 기타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의 민간인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계획∙조직∙수행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노력을 저지하고 약화시키기 위한 중부사령부와 역내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30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후라스 알딘 고위 요원 무함마드 살라 알자비르를 정밀공습을 통해 제거한 바 있습니다.

후라드 알딘은 2018년 무렵 결성된 무장단체로, 시리아 북서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사실상 와해 상태인 알카에다 세력의 시리아 지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