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에 구금돼 있던 미국인 1명 등 총 3명이 석방됐다고 미국 정부가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벨라루스에서 미국인 1명과 개인 2명의 안전한 석방이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석방된 미국인의 이름 등 신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미국인 석방을 환영하면서 “벨라루스 및 기타 지역에 구금돼 있는 다른 미국 국적자들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 전역에 수감돼 있는 1천300여 명의 정치범 석방을 벨라루스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국 ‘자유유럽방송’(RFE)을 인용해 미국인 석방자 외 2명은 벨라루스 언론인 안드레이 쿠즈네칙 씨와 활동가 알레나 마우슈크 씨라고 보도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을 지원해온 러시아의 동맹국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