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오늘(4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2단계 휴전 합의 이행 세부안과 역내 이란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백악관으로 초청한 첫 번째 해외 정상입니다.
한편 이집트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외무장관과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 보좌관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의 외부 이주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15개월에 걸친 전쟁으로 황폐화된 가자지구에 대한 재건 작업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소유권 등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자 난민들을 이집트와 요르단 정부가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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