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어제(30일) 미국 내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에 대한 관심은 “농담이 아니다(not a joke)”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토지 취득을 위한 목적이 아니며,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는 문제로 해결될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앞으로 북극 항로 운송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미국이 이 항로를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에서 미국의 그린란드 인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이날 같은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마찰이 빚어질 경우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폐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파나마) 운하가 이미 중국의 품에 안겼다고 주장하고자 한다”면서 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현재 파나마 정부가 운영 중이지만, 양쪽의 항구 2곳은 홍콩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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