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다자간 해상연합훈련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됐다고 미군이 밝혔습니다.
미 해군 제7함대 사령부 공보실은 어제(27일) 미 해군 연안전투함 ‘사바나(LCS-28))’함, 프랑스 해군 ‘샤를 드골’ 항공모함(R91) 전단과 캐나다,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영국, 인도, 싱가포르 해군 호위함 및 구축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격년 단위로 열리는 ‘라 페루스 2025(La Perouse 2025)’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을 통해 기본 훈련은 물론 정보 공유 등을 연습했으며 해양 감시, 차단, 항공 작전 수행으로 역내 해양 안보를 증진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레드 캐처 미7함대 사령관은 “라 페루스 훈련은 우리의 유럽 동맹국들이 이 중요한 해역에 부여하는 가치를 강조하며, 군 간 상호 운용성을 증진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은 서태평양 등지에서 군사적으로 팽창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역내에서 크고 작은 연합훈련을 이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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