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전선 지휘관 또다시 교체…벨라루스 대통령 ‘7번째 집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6일)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지휘관을 또다시 교체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담당하는 ‘호르티치아 작전-전략 그룹’ 책임자로 미하일로 드라파티 소장을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휘관이 1년 사이에 3번째로 바뀐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최근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지역 내 전략 상 거점인 포크로우스크를 향한 공세를 계속해왔습니다.

한편 러시아 인접 최우방국인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현 대통령이 86% 넘는 득표율로 7번째 집권에 성공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은 오늘(27일) 벨라루스 선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도 80% 넘는 득표로 당선됐던 루카셴코 대통령은 내달 3일로 예정된 최종 발표에서 선거 결과가 이대로 확정될 경우 1994년부터 30년 넘게 대통령직을 이어가게 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