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행한 화상 연설에서, “유가 하락과 함께 나는 금리를 즉각 내릴 것을 요구할 것이며, 마찬가지로 (금리는) 전 세계에 걸쳐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금리에 대해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주요 책임이 있는 이들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28일 열리는 연준의 올 첫 번째 정책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p 인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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