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대통령, 미 연준에 ‘금리 인하’ 요구 시사


2025년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5회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 참석해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2025년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5회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 참석해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행한 화상 연설에서, “유가 하락과 함께 나는 금리를 즉각 내릴 것을 요구할 것이며, 마찬가지로 (금리는) 전 세계에 걸쳐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금리에 대해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주요 책임이 있는 이들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28일 열리는 연준의 올 첫 번째 정책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p 인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