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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B 전략폭격기 괌 전진 배치…미-필리핀 남중국해 연합훈련


2025년 1월 17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정비 중인 사우스다코다주 엘스워스 미 공군 기지 제34원정폭격비행대대 소속 B-1B 폭격기.
2025년 1월 17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정비 중인 사우스다코다주 엘스워스 미 공군 기지 제34원정폭격비행대대 소속 B-1B 폭격기.

미국 공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괌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미 태평양 공군 공보실은 21일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엘스워스 공군 기지 제34원정폭격비행대대 소속 B-1B 폭격기가 지난 15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배치는 동맹, 파트너 국가 그리고 합동군과의 훈련 노력과 아울러 인도태평양 역내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강화하는 전략적 억제 임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해군 제7함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 해군과 필리핀 해군이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남중국해(필리핀명:서필리핀해)에서 해상협력활동(MCA)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군 항공모함 ‘칼 빈슨(CVN 70)’함이 이끄는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함정들이 필리핀 해군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FF 151)’함과 이같은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워제 1항모강습단장은 “미국과 필리핀은 철통같은 동맹이며, 해양 국가로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면서 해양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 일대에서 중국이 군사적 팽창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군사 경제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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