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조속히 가지기를 원한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미국 언론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전략은 하나뿐이며, 이는 푸틴에게 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자신과 만나고 싶어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나는 매우 속히 (푸틴 대통령을)만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책을 비판해왔으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등 외교적 해법을 통해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14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논평이 필요한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트럼프 당선인이 20일 취임한 뒤 정상회의를 갖는 데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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