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어제(2일) 일본에 대한 36억 4천만 달러 규모의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판매는 일본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M-120D 3 및 AIM-120C-8 중거리 공대공미사일(AMRAAM) 관련 기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판매는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 안정과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국방안보협력국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미국에 AMRAAM 1천 200발 판매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7월 열린 외교·국방 장관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AMRAAM과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 3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생산 기회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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