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어떤 외부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돼 있어”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이 12일 한국 국방장관 직무를 대행하는 김선호 차관과 화상회의를 열고 미한 동맹과 연합 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한미군 보도자료에 따르면 러캐머라 사령관은 김 차관에게 “우리는 대한민국 주권과 개인의 권리를 완전히 존중하면서, 어떠한 외부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서 연합방위체제 하에서 연합훈련과 활동, 작전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 “Gen. LaCamera assured the Acting MINDEF that “we remain prepared to respond to external threats while completely respecting the ROK sovereignty and individual rights. As the Combined Forces Commander, in accordance with our bilateral defense structure, I will work to mitigate any risks to our planned combined training activities, operations and investments, and reassure the ROK population that we stand ready to defend them. As the United Nations Command Commander and the US Force Korea Commander, I will execute my responsibilities for joint readiness, Armistice enforcement, and coalition strength.”

아울러 “유엔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도 준비태세 강화, 정전협정 이행, 연합군 강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또 고위급을 포함한 모든 의사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