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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사상 최대 러시아 국방비 지출 승인∙∙∙1450억 달러 이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카자스흐탄 아스타나에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 뒤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카자스흐탄 아스타나에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 뒤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2025년 국방비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액하는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오늘(1일)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에 게시된 2025년 예산의 약 32.5%가 국방 부문에 할당됐으며 13조5천 억 루블, 미화로는 1천450억 달러 이상에 달합니다.

내년 러시아 국방 예산은 올해 28.3%에서 4.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러시아 의회 양원, 하원인 국가 두마와 상원인 연방평의회에서 이미 이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분쟁이며, 양측의 자원을 고갈시켰습니다.

한편 어젯밤(11월 30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공격용 무인기를 곳곳에 날려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78대의 무인기를 날려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밤새 공습 중 32대의 드론을 요격했고, 45대는 곳곳에서 사라졌는데 이는 전파 교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29대가 밤새 러시아 서부 4개 지역에서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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