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 특사단이 오늘(27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이끄는 특사단은 이날 한국에 도착한 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국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우메로우 장관도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한했다면서, 양국 간 긴밀한 연대가 이뤄지고 있는 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우메로우 장관은 특사단이 러시아와의 전쟁 상황과 북한 군 파병 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면담에 이어 김용현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국방부 청사로 이동하던 우메로우 장관은 한국 정부에 무기 지원을 요청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국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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