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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속보] 트럼프 선거인단 178명 확보, 해리스 99명…일부 경합주는 ‘개표 중’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후 9시 30분 현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178명을 확보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의 99명에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이 30명인 플로리다, 11명이 배정된 인디애나, 그리고 9명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또한, 선거인단 40명이 배정된 텍사스와 17명이 배정된 오하이오를 포함해 총 17개 주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각각 선거인단 11명과 10명이 배정된 매사추세츠와 메릴랜드에서 승리했으며, 이어 20명의 선거인이 배정된 뉴욕과 19명이 배정된 일리노이를 포함한 총 9개 주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결과가 나온 주들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지지 후보가 이미 예상된 곳들이며, 현재까지 특별한 이변은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경합주로 분류된 7개 주에서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이번 선거는 7개 경합주에서 확보할 선거인단 수가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애리조나와 네바다를 제외한 경합주에서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조지아에서는 74%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53%의 개표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시간에서는 26%의 개표율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합니다.

7개 경합주에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다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경합주에서 한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경우, 동부 시각 자정 무렵에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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