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 등은 오늘(29일) 보도에서 최 외무상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으며 내일(30일) 모스크바로 이동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외무상이 이번 방러 간 누구를 만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외무상의 이번 방러는 어제(28일) 북한군의 우크라-러시아 전선 배치 사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 의해 확인된 가운데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어제 발표에서 러시아 동부에 1만 명 규모의 북한군이 훈련 등을 위해 배치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앞선 추정치 3천 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편 한국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이날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고위 장성을 포함한 일부 병력들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군 간 의사소통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러시아 군이 북한군에게 러시아어 군사 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또한 최근 공개 활동이 급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암살 가능성에 대비해 통신교란차량과 드론 등을 통한 경호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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