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오늘(24일) 레바논 내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레바논 군은 이날 남부의 이스라엘 접경 인근 야터 마을에서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던 군인 3명이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 군은 성명에서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대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기습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 접경지를 중심으로 헤즈볼라와 교전을 이어왔으며, 최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한 이후 양측 간 분쟁은 국지전을 넘어서는 충돌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어제(23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가진 전화 회담에서 이스라엘 군의 이같은 공격을 우려한다면서, 레바논 접경 내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의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고 미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아울러 두 장관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상황과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 그리고 하마스와의 휴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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