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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포로 교환...95명씩 본국 귀환


14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제24독립기계화여단의 신병들이 전술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14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제24독립기계화여단의 신병들이 전술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어제(18일) 전쟁 포로를 교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포로 교환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각각 95명씩의 포로가 귀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번에 귀환한 러시아 군이 벨라루스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에서 돌아온 장병들이 버스에서 내려 가족들과 포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 석방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2022년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한 다양한 전선에서 복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에 귀환한 포로 중에는 우크라이나 언론인이자 인권 운동가인 막심 부케비치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케비치는 러시아 군을 향해 총격을 가한 혐의로 러시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었습니다.

이번 포로 교환은 전쟁 개시 이후 58번째입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금까지 총 3천767명의 포로가 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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