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29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이집트, 요르단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습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사우디 리야드에서 만난 장관들이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안전보장을 받는 팔레스타인 국가로 가는 길을 포함해, 역내 지속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관련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 휴전과 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담에는 후세인 알셰이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도 참여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리야드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도 회담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이 중동에서의 분쟁 확산 방지를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에 이어 오늘(30일) 요르단에 도착한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을 포함한 순방 일정을 내일(5월 1일)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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