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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네타냐후 전화통화 “가자 휴전협상 논의”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만나 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만나 회담을 가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가자지구 휴전협상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초 있었던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한 성공적 방어에 이어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두 정상은 가자지구의 즉각적 휴전과 함께 인질 석방 문제를 검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번 주부터 시작될 가자지구 북부 새 검문소 개설 준비 등을 포함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상전 강행 방침을 고수하는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며,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본인의 명확한 입장을 반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있었던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회담에서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 등에 대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을 변경할 수 있음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라파 내 주택 3채에 대한 공습을 가해 최소 2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하고 많은 이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의료진들을 인용해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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