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14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전화 회담을 갖고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가자지구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요르단과 요르단 국민에게도 위협이 된 이란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지도자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 긴밀한 연락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이란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확전을 추구하지 않지만 이스라엘의 방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영국과 독일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회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는 한편 역내 더 이상의 사태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튀르키예가 역내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관여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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