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들의 휴전안을 거부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는 13일 총리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사드는 이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수장인 야히아 신와르가 인도주의 협상과 인질 석방을 원하지 않으며, 이란과의 긴장을 계속 악용해 역내 분쟁의 확대를 가져오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총력을 다해 가자지구에서 목표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이 중재국들을 통해 제시한 휴전 제안에 대해 이스라엘과의 영구 휴전을 요구한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기로 답했다고 밝혔었습니다.
미국이 테러 단체로 규정한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의 완전한 철수와 영구 휴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영구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이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일부 내용은 로이터, AP,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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