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호주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3국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미 해군 7함대가 밝혔습니다.
7함대는 8일자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존 핀(DDG 113)함과 연안전투함 가브리엘 기퍼즈(LCS 10)함이 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남중국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호주 왕립해군과 연합훈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핀 함의 에르빈 테일러 함장은 “이번 다국적 항해는 미국, 일본, 호주 동맹국 간의 관계를 강화시킨다”면서, “우리는 투명성과 법치, 항행의 자유 그리고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번영을 강조하는 모든 원칙들을 촉진(promote)시킨다”고 밝혔습니다.
7함대는 미 해군이 규모와 범위 그리고 복잡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정교한(high-end) 해상훈련과 작전에 동맹국∙파트너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역내 억제력을 강화하며 공동의 결의를 보여주는 연합된 작전을 수립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세 나라는 지난해 8월에도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안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