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필리핀 해역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늘(1일)까지 나흘간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칼 빈슨’함과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등 미 해군 항공모함 2척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7척, 순양함 2척이 참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세함 등이 동원됐습니다.
미 7함대는 이번 훈련에 “방공훈련과 해상 감시, 갑판 간 훈련 및 전술 기동이 포함돼 독보적인 첨단 전투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칼 빈슨 항공모함이 이끄는 제1항모강습단 사령관 카를로스 사르디엘로 소장도 성명에서 "미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에서 상호 안보 이익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개의 대형 갑판 해군을 신속하게 집결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 훈련의 목적이 전술 기술과 미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중국해 거의 전역을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온 중국은 최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의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