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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이∙팔 정부에 민간인 보호 강조…ICC 수장, 양측 국제법 존중 촉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어제(3일)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각각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 참석 뒤 귀국하는 기내에서 이뤄진 헤르조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요르단강 서안지구 상황과 관련해 극단주의 정착민들에 의한 폭력행위 등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해리스 부통령은 가자지구 분쟁 종식 이후 가자지구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2국가 해법에 대한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압바스 수반과의 통화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지지와 자기결정권 등을 강조했으며, 팔레스타인자치정부 통제 하의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통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은 이스라엘과 서안지구 방문 뒤 어제(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분쟁 관련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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