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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캘리 주지사, 시 주석 회동...기후, 환경 문제 등 협력 논의


25일 중국을 방문한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25일 중국을 방문한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중국을 방문한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고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시 주석과 회동 후 기자들에게, 기후 문제에 관해 심도 있고 실질적으로 대화할 기회가 있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사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특히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협력하기 전에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중 관계에 “전략적 금지선(red line)”이 있지만, 양국은 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뉴섬 주지사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환경 보호와 녹색 발전, 기후변화 해결에 협력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CCTV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기후변화에 관한 협력이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밝은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은 다음 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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