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내달 26일께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여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1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1월 26일께 부산에서 3자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타진했으며, 일본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중국의 반응과 국제정세에 따라 3국이 최종적으로 회의 개최를 조율할 것이며, 회의에는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3자 외교회담이 열리면 4년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보도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08년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나,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회담이 열린 뒤 4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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