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26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라이시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이란의 브릭스(BRICS) 가입을 지지해준 데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러시아가 내년도 브릭스 의장국인 점을 감안해 이란이 브릭스의 공식 활동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이번 전화 회담은 이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5개국의 협력체인 브릭스는 지난달 24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을 추가 회원국으로 초청했습니다.
이들 초청국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회원 자격을 얻게 됩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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