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오늘(28일) 서울 합참 청사에서 호주군 수장인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총장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적 위협과 대응, 양국 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을지프리덤실드, UFS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무인기 침범 등 불법적 군사 도발과 핵 사용 위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김 의장은 유엔군사령부 전력제공국인 호주군이 이번 UFS에 참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군이 다양한 훈련과 군사 교류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고, 양국은 올 가을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함께하는 ‘2+2’ 회의 개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