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오늘(31일) 1년여 만에 월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 당 80달러 68센트를, 브렌트유는 84달러 92센트를 기록하는 등 80달러 선을 상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WTI와 브렌트유는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 부족과 미국 금리 인상 조치에 따라 지난 28일 올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고, 7월 국제 유가는 지난해 1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 폭으로 마감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는 어제(30일) 보고서에서 “기록적인 수요 증가와 사우디의 공급 축소로 원유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지난 6월 중순 이후 유가가 1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