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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미일 탄도미사일 방어훈련 실시…신속 대응 역량 입증”


미국과 일본이 19일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미국과 일본이 19일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주일미군은 최근 실시된 미일 탄도미사일 방어훈련과 관련해 철통같은 일본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적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동맹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일본이 19일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주일미군은 일본 방위 공약과 강력한 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주일미군 공보실은 20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답했습니다.

[주일미군 공보실]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Japan is ironclad. Regular high quality, realistic training both unilaterally and bilaterally ensures our ability to uphold our treaty obligations in the defense of Japan. We continue to maintain the highest levels of readiness to respond at a moment’s notice to any threat, crisis, or humanitarian disaster.”

이어 “단독 또는 양자 간 실시하는 정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현실적인 훈련은 일본 방위에서 조약 의무를 준수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든 위협, 위기 또는 인도적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주일미군은 19일 보도자료에서 “미 해군 USS 존핀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JS 하구로함이 일본해에서 양자 훈련을 하고 일본과 역내에 대한 위협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우리 동맹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일미군 보도자료] “The U.S. Navy USS John Finn and the Japan Maritime Self-Defense Forces JS Haguro conducted the bilateral exercise in the Sea of Japan, exemplifying our alliance's ability to quickly and decisively respond to threats against Japan and the region. The U.S. remains committed to peace and prosperity throughout the Indo-Pacific alongside our Japanese allies, together acting as the cornerstone of regional peace and security and presenting an ironclad defense of Japan.”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인 일본과 함께 인도 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번영에 전념하고 있고 지역 평화와 안보의 초석 역할을 하며 일본에 철통같은 방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해상자위대도 19일 미일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확인하며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북한이 거듭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져 일본과 동아시아,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It is totally unacceptable that North Korea’s repeated ballistic missile launches, including ICBM, had landed within the Japanese Exclusive Economic Zone in the Sea of Japan, seriously threaten peace and security of Japan, East Asia,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이어 “이번 훈련은 각 이지스함 간 네트워크 연결 및 탄도미사일 정보 공유 등을 실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The exercise was conducted to practice connecting networks among each Aegis ships and sharing information of ballistic missiles. Through the exercise, we reaffirmed the strong intention betwee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to respond to any situation and the readiness of the JMSDF and U.S. Navy, improved our tactical capabilities and joint response capabilities for ballistic missile defense, and further strengthened the deterrence and response capabilities of the Japan-U.S. Alliance amid an increasingly severe security environment surrounding Japan.”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대응하겠다는 미일 양국의 강력한 의지와 일본 해상 자위대와 미 해군의 준비태세를 재확인하고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한 전술 능력과 공동 대응 능력을 향상했으며 일본을 둘러싼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미일 동맹의 억제력과 대응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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