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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탱크 31대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된 지원 계획을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배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된 지원 계획을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배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우크라이나에 M1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결정이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를 수호할 수 있도록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각국의 노력과 헌신 위에 기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에 대한 공격적인 위협”이 아닌 우크라이나를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안보 지원이 약 4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탱크 31대를 지원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군의 1개 탱크 대대가 탱크 31대로 편성됐기 때문입니다.

에이브럼스 탱크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전달되기 위해선 절차와 훈련 등의 이유로 최소 몇 달이 걸릴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레오파드2 탱크 지원을 승인한 독일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서 독일은 25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레오파드 2 탱크 지원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독일은 총 14대의 레오파드 2 탱크로 구성된 첫 전자 중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탱크 지원 소식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탱크처럼 미국의 에이브럼스 탱크를 "태워버릴 것"이라며 이번 지원은 돈 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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