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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벨라루스 방문…젤렌스키 “모든 방어 시나리오 준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9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벨라루스를 방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한 벨라루스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 병력에 훈련장소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벨라루스의 참전을 압박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 방어가 우크라이나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18일) 우크라이나 군 최고사령부 회의 뒤 “러시아와 벨라루스 두 나라와의 국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지속적인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가능한 방어 시나리오들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인테르팍스’(Interfax) 통신은 오늘(19일)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지난 10월 벨라루스로 이동한 러시아 군이 대대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오늘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이용한 공습을 가해 수도 크이우와 인근의 “핵심 기간시설”이 손상을 입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올렉시 쿨레바 크이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방공체계가 크이우로 향하는 20대의 드론 가운데 약 15대를 요격했다며, 민간 주택들도 파괴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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