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9일) 2억7천5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새로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무인비행체(드론) 위협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응 역량과 방공망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원안에는 고속기동포병시스템(HIMARS)용 로켓과 155mm 탄약, 군용차량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이 의회의 승인 없이 대통령의 권한 만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건 이번이 27번째입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어제(9일) 기자들에게 지원안에 포함된 무기가 현재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을 위해 약 193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