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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국 대통령 "북한, 7차 핵실험 준비 마무리...한미일 압도적 대북억제력 강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5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북한은) 핵 선제 사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뿐 아니라 7차 핵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최근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위협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한국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현무 미사일, F-35A 스텔스 전투기와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 성능 개량 등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 5조 3천억 원(약 36억 9천달러)을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래전장 전력 확충에 있어서 로봇, 드론 등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전환을 위한 투자와 군 정찰위성 개발, 사이버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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