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21일 중국 군용기 29대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군은 17대의 전투기와 6대의 H-6 폭격기, 전자전 항공기,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을 동원해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군용기들은 타이완 남부를 비행한 뒤 태평양으로 향해 날아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가 접근하자 타이완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가 언론에 제공한 지도에 따르면 일부 중국 군용기는 타이완이 실효 지배 중인 프라타스군도(둥사군도) 근처를 비행했습니다.
이번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중국 군용기의 전개는 지난 5월 말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