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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간다] '자유가 불편해?' 색다른 시각 소개하는 웹툰 전시회


[보아가 간다] '자유가 불편해?' 색다른 시각 소개하는 웹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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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는 이 개념이 어색하고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웹툰 작가로 한국에 자리잡은 탈북민 최성국 씨. 그가 특별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자유.

‘자유가 불편해?’ 전시회
서울 강서구 (6월 30일까지)

탈북민이 한국에 와서 겪는 일들 만화로 표현했다

한국인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어색하고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

최성국 / 웹툰 작가·탈북민
“‘자유가 불편해?’하고 물음표죠. 사실 자유는 굉장히 중요한 건데, 누릴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으면 쉽게 누리지도 못하고 살짝 불편하기도 하죠. 근데 어찌 보면 그건 행복한 고민이기도 합니다. 북한에서는 그냥 시키는 대로 했으면 됐어요. (한국에서는) 알아서 일을 찾아야 되고, 일을 찾았다 해도 알아서 진행해야 되거든요.”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 속박이 없는 한국으로 건너와 겪는 혼란

어처구니없는 실수 연발, 그러면서 서서히 적응해 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오진하 / 예술 감독·탈북민
“우리가 일상에서 전혀 갈등할 수 없는 너무도 정상적이고 일반화된 문제까지도 탈북민들은 처음에 문화적으로 장벽처럼 부딪히게 되는구나 하는 걸 (관람객들이) 느낀다고들 합니다. 공유할 만한 것들은 함께 공감하고, 문화적인 것에 대해서는 탈북민들이 거기에 동화가 되고, 이게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다른 두 사회가 통일되면 섞일 수 있을까?

마음을 열고 이해하자는 문제 의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만화로 소통과 공감의 메시지

최성국 / 웹툰 작가·탈북민
“남과 북이 이런 게 다르구나, 이건 이렇게 재밌구나, 이게 다르네, 너무 틀리네, 이렇게 보지 말고, 이거 웃긴다, 이거 재밌다, 이렇게 봐주시길 바라고요. 남과 북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에 성공적으로 다가가고 싶고요. (서로 이해하는 데) 동기부여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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