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전야제)·18일(본행사)
한국 광주광역시 5·18 민주묘지와 옛 전남도청 등지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광주를 찾았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활기를 되찾은 일정
김화일 / 시민
“당시에는 모두가, 광주 시민 모두가 희생자라고 생각을 하고, 또 동참을 하였고 민주화에 깃발을 내디딘 곳이었죠. (5·18을 기념하는 것이) 정치적인 선동이 되지 않고 국민적인 화합 차원에서 모든 게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
민주유공자와 유족들은 용서와 화해로 아픔을 치유하고 참가 시민들은 광주에서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소중하게 가꾸자는 메시지를 모았다
정현로 / 대학생
“지난 5·18의 역사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광주의 시민, 학생들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했던 운동이기 때문에, 저 같은 대학생이나 후손들이 제대로 기억하고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 역사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운 사건
그 성과와 교훈을 세계와 공유하기를 한국 정부는 바란다
윤석열 / 한국 대통령
“오월 정신이 담고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지켜야 합니다.”